2024. 7. 22. 16:47ㆍ소감문/STEP 1
복음 나눔 Step 1 소감문
“까칠하다.”
이 표현이 복음 나눔 1단계 첫 모임에서 느낀 점이다.
오해말기 를. 강사가 까칠하다는 것이 아니다.
강사가 던지는 질문들,
그 질문들에 낚시 바늘과 같은 바늘들이 많이 달려있다.
걸려들어 끌여갈 수 밖에 없었다.
그리고 얼마전 설교 준비를 하면서
복음에 대해 설명하는데 “복음은 관계”라 고 말하는 나를 발견하였다.
이렇게 설명한 적이 없는데 이 생각이 어디서 온 것인지를 생각해보니
복음 나눔 공부에서 온 것이었다.
참 영향을 많이 받은 것같다.
특히 나는 나 자신을 극히 감정적인 사람으로 이해하고 있었다.
그런데 나를 “명예”를 그것도 ‘인정’에 목을 메는 사람이라고 “평가”한다.
사실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었다.
그 다음부터 내가 언제 기뻐하고 언제 화가 나고,
따론 자기 연민에 빠지는지 곰곰이 생각해보니,
참 ‘언정’ 받으려고 애쓰며 살아온 나 를 발견하게 되었다.
이런 내 모습이 참 그렇다.
그런데 중요한 것은 복음은 좋은 소식이다. \
인정받으려고 살아가는 나의 삶의 중심에
그렇게 중요하게 여기는 ‘인정’ - 사람의 인정이든 하나님의 인정이든 –
이제는 내려 놓을 수 있을 것같다.
\결국 인정받으려고 하는 것은
하나님 자 리에 나를 올려 놓으려는 헌신과
열심히 가장된(가면을 쓴) 나의 허구스러운 “자아”인 것을 확인한다.
이거 너무 자기 고백이 심한 것 아닌가 생각된다.
중요한 것은 나의 모습, 나쁜 Bad 나의 모습이
복음, Good News를 통해 다 시 빌드업되는 과정을 겪고 있는 것같다.
복음 나눔, 고형욱 목사와의 만남이 이런 길로 나를 이끄는 것같다.
그 끝은 아직은 미완성이지만,
이런 모습으로 성도들 앞에 선다는 것이 참 그렇지만(?)
내 속의 상처를 붙잡고
또 누군가를 복음 앞으로 이끌고
복음으로 위로하고, 복음으로 치유하기 위해 계속 걸어간다. 계속 잘 걸어가자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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